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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아이와 제주여행 제주 숲 가볼 만한 곳

by 남의생각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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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해제되면서 많은 분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항공편이 자유로워진 만큼 그동안 못 갔던 해외여행도 많이들 가시고, 국내이면서 관광과 휴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주 여행의 인기 또한 식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매년 봄이면 아이와 함께 제주를 찾고 있는데 오늘부터 조금씩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제주 여행지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다와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숲이나 오름은 꼭 한 곳 이상 방문하고 오는데 가장 최근에 방문했던 곶자왈은 어른은 물론 아이까지 만족한 곳이라 소개해 봅니다.

 

 

 

1.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소개

 

 

곶자왈은 제주어로 숲이라는 뜻의 ‘곶’과 덤불에 해당하는 ‘자왈’이라는 제주 단어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풀이해 보면 덤불숲이라는 것인데 아마 방문해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생인데 곶자왈에서 마치 해리포터 영화 속 같은 느낌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모습이라서 현실감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제주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로 숲이 형성되어 있으며, 숲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구별 없이 늘 초록색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5월에 방문한 만큼 초록색과 연두색이 햇살과 어우러져 현실이 아닌 느낌이 들기도 했고, 바위 마다 초록 이끼가 덮여 있어서 숲 전체가 과히 초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2. 방문 안내

 

 

<탐방 시간>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탐방이 가능하고, 입장마감 시간은 오후 3시입니다. 그 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탐방이 가능하고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4시입니다. 방문 전에 반드시 입장마감 시간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곶자왈에는 숲해설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는데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 2회 운영되고, 회당 인원은 15명 내외로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진행되니 상세한 해설과 함께 숲을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은 탐방 시간에 맞춰 가셔서 매표소에서 미리 말씀하시고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입장료>

 

 

입장료는 국립시설인 만큼 저렴한 편인데 일반인 25세부터 64세까지는 1,000원, 13세부터 24세까지는 청소년 요금으로 800원, 그리고 7세부터 12세까지는 500원의 입장료가 부과됩니다. 군인과, 소방관, 경찰관 분들은 청소년 요금으로 방문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입장료 면제 대상자는 제주도민은 물론이고 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내국인, 그리고 장애인 및 유공자 등 그 대상이 넓어서 방문 전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거나, 방문하셔서 매표소에서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오시는 길>

 

 

곶자왈 숲은 범위가 넓어서인지 제가 검색해 봤을 때 여러 곳이 인터넷에 나왔습니다. 아마도 넓은 숲의 각 다른 방향으로 일부분 민간 운영하는 곳도 함께 검색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으로 검색하시길 추천합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주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에듀시티로 178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으로 검색하시고, 문의 전화는 064-792-6047입니다. 지도로 보았을 때 주변 영어도시, 국제 학교 근처 사이에 입구가 위치하고 있어서 제주 내 대중교통으로도 이동이 가능해 보입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3. 탐방코스 안내

 

 

현장에서도 탐방코스가 잘 안내되어 있어서 살펴보시기 편합니다. 하지만 사전에 미리 한번 보고 가시면 왕복 거리를 생각하여 탐방 시간을 계산해 볼 수 있고, 여행 일정에 알맞은 숲 탐방 시간을 계획하셔서 코스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코스는 모두 5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테우리 길은 1.5km30분 정도 소요되며 지역주민들이 목장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었던 길이라고 합니다. 한수리 길은 0.9km20분 정도 소요되고 지역주민들이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들었던 길, 그리고 빌레 길은 0.9km로 역시 20분 정도 소요되며, 다른 길들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오찬이길은 1.5km30분 정도 소요되고 가시낭 길은 2.2km로 왕복 45분 소요되며 원형 그대로의 곶자왈 특이 지형인 길입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저처럼 아이와 동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 코스인 테우리 길을 추천드립니다. 탐방로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며, 거의 평지이고 대부분이 걷기 편한 데크길로 되어있거나, 숲속에 짚으로 매트가 깔려 있어서 위험하지 않고 아이도 걷기 편안합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그리고 테우리 길의 끝에 곶자왈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15m 높이의 숲 전망대도 있어서 긴 시간이 아니라도 곶자왈을 알차게 누려볼 수 있습니다. 5가지 코스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탐방로 전체를 모두 돌지 않더라도 원하는 코스 몇 가지를 연결하여 일부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니 머무르실 시간을 고려하셔서 미리 계획하시길 권합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4. 방문 전에 유의할 점 및 후기

 

 

탐방 시 등산화나 운동화 착용은 필수입니다.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구두, 샌들, 키높이 운동화 착용시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셔서 편한 운동화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데크길보다 직접 흙과 돌을 밟고 걷는 길을 더 좋아했는데, 숲속이다 보니 돌이 불규칙적으로 있어서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으니 아이들은 운동화 착용을 꼭 권합니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

 

 

숲속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입장전에 아이와 함께 매표소 앞 건물에 있는 화장실에 미리 들러서 탐방을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긴팔이나 긴팔을 착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숲이 덤불처럼 우거져있고 그 사이로 걷는 만큼 햇볕이 많고 기온이 높은 날씨였음에도 숲속에서는 시원했습니다.

 

 

그 외 반려동물은 동반 입장이 어려우니 참고하시고, 제주의 아름다운 숲을 오래도록 볼 수 있도록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숲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기신다면 꼭 제주 여행의 좋은 기억으로 곶자왈이 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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