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데이즈 영화 후기 예고편 예매 정보 등장인물 애견 가족 영화 추천

겨울이면 차가운 날씨를 피해서 극장을 많이 찾는 편인데요, 특히 긴 겨울방학을 맞아서 가족과 함께 볼만한 영화에 더 관심이 갑니다. 설 연휴 직전인 2월 7일 개봉한 ‘도그데이즈’는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보기 위해 선택한 영화인데 솔직히 기대를 너무 안해서인지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그러면 솔직한 영화 후기 시작해 봅니다.

 

먼저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예고편 먼저 보시고, 후기를 보신다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도그데이즈' 영화 상영 일정 예매

 

먼저 극장 별 영화 상영 일정이 궁금하실 텐데요, 일정 확인 및 예매는 바로 가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메가박스, CGV, 롯데시네마 등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상영 중에 있고, 설연휴와 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볼만한 한국 영화를 찾는 관객들이 선택하기에 좋은 한국 영화이면서 기대보다 관람평도 좋아서 많은 분들이 선택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2. '도그데이즈' 영화 소개

 

영화 제목에서부터 예상이 되듯이 도그데이즈는 강아지들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영화를 살펴보다가 강아지들이 많이 나오는 점에 끌려서 선택하게 되었지만, 실제 영화 관람후에는 강아지들의 귀여움 못지않게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에 흠뻑 젖어서 눈물은 흘리기까지 했습니다.

 

 

 

 

간략한 스토리를 이야기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같은 건물의 위아래에 지내는 민상(유해진)과 진영(김서형)의 이야기입니다. 계획형 직장인 민상은 영끌해서 산 건물의 2층에 거주하고, 세입자 진영은 1층에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입니다. 하지만 개를 싫어하는 민상은 진영의 퇴거를 원하며 싸우고 대립합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민서(윤여정)는 본인의 반려견 완다와 함께 외롭게 지내는데 갑자기 길에서 쓰러지면서 유일한 가족인 완다를 잃어버리고 맙니다. 민서는 평소에 완다를 돌보는 병원으로 진영의 동물병원을 다녔는데, 회사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위해 건축가 민서의 도움이 필요했던 건물주 민상은 동물병원 수의사인 진영에게 민서를 소개받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또 다른 가족인 케이팝 작곡가 선용(정성화)과 정아(김윤진) 부부는 아이를 입양하는데요, 입양한 아이가 적응을 어려워하던 그때, 건축가 민서가 잃어버린 반려견 완다를 만나게 되고 완다를 돌보면서 아이와 편안한 사이가 되기 시작합니다.

 

한편 작곡가 선용의 후배인 현(이현우)은 자리를 비운 여친의 반려견 스팅을 돌보느라 힘들어하는데, 마침 스팅의 대디를 자처하는 여친의 전 남친 다니엘(다니엘헤니)이 등장하면서 불편하게 스팅을 사이에 두고 불편한 관계가 시작되는데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서로 얽히면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결말은 너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자세히 설명은 드릴 수 없지만, 등장인물들도 강아지들도 모두 행복한 결말이면서 츤데레 장면, 감동적인 장면들이 이어지고, F인 저는 공감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순한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해서 가볍게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기대이상의 재미를 느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기본 정보>

• 개봉 : 2024년 02월 07일
• 등급 : 12세 관람가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러닝타임 : 120분
• 배급 : CJ ENM
• 감독 : 김덕민
• 주연 :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3. '도그데이즈' 등장인물 및 배우 소개

 

 

 

 

<등장인물 소개>

• 민서 (윤여정) – 까칠한 성격의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반려견 ‘완다’와 단둘이 살고 있다.
• 민상 (유해진) – 동물병원의 영끌 건물주. 개라면 질색팔색하는 인물로, 진영과 티격태격 한다.
• 정아 (김윤진) – 선용의 아내. 입양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딸을 맞이하게 된 초보 엄마.
• 선용 (정성화) – 정아의 남편. 입양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딸을 맞이하게 된 초보 아빠.
• 진영 (김서형) –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세입자 수의사. 소탈하고 인간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민상과 티격태격한다.
• 다니엘 (다니엘 헤니) – 헤어진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보기 위해 그의 남자친구인 현을 찾아온 인물.
• 현 (이현우) – 멀리 떠난 여자친구의 반려견 ‘스팅’을 떠맡게 된 개알못 기타리스트.
• 진우 (탕준상) – 각종 배달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 배달 라이더. 민서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 지유 (윤채나) – 정아와 선용의 딸.

 

 

 

<특별출연>

• 수정 (김고은) – 현의 여자친구.

 

<등장동물 소개>

• 스팅 (플로이드) – 수정이 키우다가 멀리 떠나면서 남자친구인 기타리스트 현에게 맡긴 골든 리트리버.
• 완다 (완다) – 민서와 단 둘이 살고 있는 프렌치 불도그.
• 차장님 (와와) – 민상의 주차장에서 살고 있는 수의사 진영이 돌보는 치와와. 민상과 진영이 티격태격하게 되는 원인.
• 코코 (헨리) – 진영의 동물병원에 찾아온 암에 걸린 반려견.

 

 

 

4. 영화 후기 및 영화 관람 포인트

 

서울의 봄, 노량, 서민덕희 등 최근에 나온 한국 영화는 빼놓지 않고 다 챙겨서 봤던 터라 더 볼만한 한국 영화가 없나 하던 차에 ‘도그데이즈’ 개봉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이가 워낙 동물을 좋아하고 강아지도 좋아해서 가벼운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해서 가족이 함께 관람했는데,  최근 나온 한국 영화들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인 영화리뷰이니 참고하시고, 후기와 함께 제가 생각하는 관람 포인트 몇가지 정리해 봅니다.

 

첫 번째,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들로 이루어져 있는 영화들 사이에서 정말 무해한 영화로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시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재입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여러 등장인물들과 각 이야기들이 서로 연결고리를 이루는 스토리 형식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가족 힐링 영화로 추천합니다.

 

 

 

 

 

두 번째, 영화를 보면서 등장 배우들의 연기와 의외의 출연에 한 번 더 놀라게 되는 영화입니다. 믿고 보는 배우인 윤여정 배우님과 유해진 배우는 물론이고, 오랜만에 얼굴을 보는 김윤진 배우, 그리고 뮤지컬로 더 유명한 정성화 배우님까지 모두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역할들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김서형 배우님과 다니엘 헤니 배우님의 연기도 영화의 따뜻함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깜짝 놀란 포인트는 바로 현의 여자 친구 회상 장면에서 등장한 김고은 배우입니다. 특별출연이라고 하는데, 잠깐 등장했지만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드는 건 왜였을까요? 슬픈 배역이기는 했지만 너무 잘 어울리고 매력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세 번째, 반려견들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윤여정 배우님의 반려견으로 나오는 완다는 실제 이름도 완다라고 하는데요, 평소에 프렌치 불도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영화를 통해서 프렌치 불도그에 매력을 느낄 정도로 영특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스팅이란 이름으로 나오는 골든 리트리버와 모자를 쓰고 유해진 님 품에 쏙 안긴 치와와까지 귀여운 모습들에 빠져들 수밖에 없으니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 지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유기견 입양 축제는 너무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크리스마스 축제와 같은 모습인데요, 그 축제에서 현이 부르는 엔딩곡인 ‘하늘 별’이라는 노래가 영화와도 어울리고 너무 좋아서 영화가 끝나고 찾아서 듣기까지 했습니다. 영화 속 삽입곡으로 중간 회상 장면에서 김고은 님이 부르기도 하는데요, 아래 삽입곡 한 번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애견 가족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더 특별한 것은 애견 가족이 아닌 저와 같은 사람들도 영화를 통해서 애견 가족들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인데요, 너무 진지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게 강아지들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는 점에서 저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주말 가족들, 아이들과 함께 볼 영화를 찾으신다면 한 번쯤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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